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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 가구 연령별 평균소비성향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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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본 보고서는 2023년 대한민국 가구의 연령별 평균소비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한다. 평균소비성향은 가처분소득 중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가계의 소비 행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분석 결과, 2023년 전체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약 70-72%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가구의 소비성향이 가장 낮은 반면, 젊은 연령층에서는 여가 및 문화 활동에 대한 지출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본 보고서는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주요 데이터 소스로 활용하여 연령별 소비 행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러한 결과가 기업과 정책 입안자에게 갖는 시사점을 논의한다.

2. 서론

평균소비성향은 가계의 소비 지출액을 가처분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정의되며, 개별 가구뿐만 아니라 전체 경제의 소비 수준을 측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이는 소비 심리, 경제 건전성, 그리고 거시 경제 모델의 핵심 변수로서 그 중요성을 가진다.

평균소비성향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는 시장 수요를 예측하고, 경제 정책의 효과를 분석하며, 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본 보고서는 2023년 대한민국 가구의 연령대별 평균소비성향을 상세히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통계청에서 분기별로 실시하는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주요 분석 자료로 활용하며, 필요에 따라 관련 연구 보고서 및 뉴스 기사를 참고하여 분석의 깊이를 더하고자 한다. 가계동향조사는 가구의 소득과 지출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므로, 연령별 소비 행태를 분석하는 데 가장 적합한 자료원이다. 다양한 시기에 발표된 가계동향조사 관련 자료들을 통해 2023년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이전 기간의 추세와 비교하여 변화를 분석할 수 있다.

3. 2023년 대한민국 가구 소득 및 지출 개요

2023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2만 4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3분기 525만 5천원 , 4분기 521만 5천원 , 4분기 487만 3천원 등 2024년의 소득 수준과 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소득 증가는 전반적인 소비 여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2023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79만 2천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였다.

2023년 4분기 소비지출은 283만 3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연간 및 분기별 모두 소비 지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소득과 지출 모두 증가하는 상황에서 평균소비성향의 변화는 이들의 상대적인 증가율에 따라 결정된다. 2024년 2분기 실질소득이 물가 상승을 감안하여 0.8% 증가한 점 을 고려할 때, 2023년에도 물가 상승이 소비 지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높은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은 소비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 대한민국 평균소비성향 추세

2023년 4분기 평균소비성향은 70.1%로 전년 동분기 대비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4분기의 69.1% 와 비교했을 때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2023년 3분기 평균소비성향은 70.7%로 전년 동분기 대비 0.5%p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2023년 하반기 전반적으로 소비 성향이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부 예측에서는 2023년 평균소비성향이 72%로 나타나기도 했으나 ,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60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64.6%로 전체 평균 69%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고령층의 소비 행태가 전체 평균소비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1인 가구의 평균소비성향 감소율이 다인 가구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가구 유형별 소비 행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3년 1분기 전체 평균소비성향은 70.7%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나,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팬데믹의 영향에서 소비가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이전 수준까지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인구 고령화는 일반적으로 평균소비성향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초고령층 인구 비중 증가는 오히려 소비성향을 상승시키는 상반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5. 2023년 연령별 평균소비성향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연간 지출 자료 에 따르면, 2023년 가구주 연령별 소비 지출액은 다양한 소비 항목에서 차이를 보였다. 30세 미만,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 이상 등 연령대별 지출액을 분석하면 각 연령대의 소비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9세 이하 가구주는 60세 이상 가구주에 비해 오락·문화 지출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젊은 연령층의 여가 및 문화 활동에 대한 소비 성향이 높음을 시사한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60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64.6%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이는 은퇴 이후 소득 감소 및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젊은 연령층의 경우 소득 대비 소비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을 가능성이 있다. 정확한 연령별 평균소비성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각 연령대의 총 소비 지출액과 총 가처분소득을 비교 분석해야 한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원자료나 관련 통계표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6. 연령별 소비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령별 평균소비성향의 차이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먼저, 소득 수준 및 고용 상태는 소비 여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젊은 연령층은 소득이 낮고 고용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 성향이 높을 수 있다. 반면, 중장년층은 소득이 안정적인 시기이지만, 자녀 양육비, 주택 담보 대출 상환 등 재정적 부담이 커 소비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은퇴 이후의 고령층은 소득이 감소하고 건강 관리 비용이 증가하면서 소비에 신중한 경향을 보인다. 가구 구성 및 생애주기 또한 중요한 요인이다. 1인 가구, 신혼 가구, 자녀가 있는 가구, 노인 가구 등 가구 유형에 따라 소비의 우선순위와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있는 가구는 교육비 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으며, 노인 가구는 의료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주택 담보 대출, 학자금 대출 등 금융 부채 또한 가처분소득을 감소시켜 소비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30-50대 연령층은 이러한 금융 부채 부담이 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구 고령화는 전체적인 소비 성향뿐만 아니라 연령별 소비 성향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대 수명 증가로 인해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고령층의 소비 성향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7. 연령별 1인 가구 소비성향 (자료 가용 시)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1인 가구의 평균소비성향 감소폭이 다인 가구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 가구가 다인 가구와 다른 경제적 환경에 직면해 있거나, 소비에 대한 태도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1인 가구 증가는 주거비 부담, 고용 불안정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 이러한 요인들이 소비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소비성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제공된 자료에서는 2023년 연령별 1인 가구의 구체적인 소비성향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었다. 향후 가계동향조사의 상세 보고서나 관련 분석 자료를 통해 연령별 1인 가구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연구 과제가 될 수 있다.

8. 이전 연도와의 비교 (자료 가용 시)

2022년 4분기 평균소비성향은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하여 소비 회복의 조짐을 보였으나 , 2023년 1분기 평균소비성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보다는 높았지만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의 정상적인 수준으로 완전히 돌아오지는 못했음을 의미한다.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에는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모두 평균소비성향이 감소하는 장기적인 추세가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 고령층의 소비 행태 변화가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2023년 연령별 소비성향 데이터를 이전 연도와 비교 분석하면, 각 연령층의 소비 패턴 변화를 더욱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

9. 시사점 및 제언

연령별 평균소비성향 분석 결과는 기업과 정책 입안자 모두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기업은 젊은 연령층의 높은 여가 및 문화 활동 소비 성향을 활용하여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타겟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반면, 소비 성향이 낮은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필수 소비재나 건강 관련 상품, 가치 중심의 소비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간의 소비 성향 차이 를 고려하여 가구 유형별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

정책 입안자는 연령별 소비 성향 추이를 통해 경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특정 연령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파악하여 맞춤형 정책을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령층의 낮은 소비 성향은 노후 소득 보장 강화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1인 가구의 소비 위축은 주거비 부담 완화 등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기할 수 있다.

향후에는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득 불평등, 부채 수준, 자산 보유 등 다양한 요인이 연령별 소비 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소비 성향이 낮은 연령층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은 연령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10. 결론

2023년 대한민국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약 70-72% 수준이었다. 특히 60세 이상 가구의 소비성향이 가장 낮았으며, 젊은 연령층에서는 여가 및 문화 활동에 대한 지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 가구의 소비성향 감소폭이 다인 가구에 비해 큰 점도 주목할 만한 결과이다.

이러한 연령별 소비 패턴은 기업의 시장 전략 수립과 정책 입안자의 경제 정책 설계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경제 환경에 따른 소비 행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